동아시아

[중국/장가계] 천문산 (코스 설명 및 안내)

트래블러(Traveler) 2024. 2. 22. 09:47

천문산사

장가계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다녀왔거나 아니면 친구, 지인분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들었던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관광지가 바로

​

천문산 (天門山) 입니다.

​

해당 관광지는 장가계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합니다만

​

차량으로 이동하려면 무릉원에 들어가는 것만큼 시간이 걸립니다.

​

하지만 천문산의 묘미는 바로 시내에서부터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 정상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거죠

​

천문산 케이블카역

케이블카를 타고 편도 40~45분 (7.45km) 정도를 이동하면 천문산 정상에 도착할 수가 있죠

​

사실 한번에 이동하는 것도 아닙니다.

​

케이블카가 워낙 길다보니 중간역이라 부르는 지점을 거쳐서 올라갑니다.

​

시내역에서 탑승하고 처음에는 완만한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.

그러다가 중간역을 지나게되면 급격하게 경사도가 높아지죠

​

진정한 묘미와 풍경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.

천문산 정상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귀곡 잔도라는 코스를 둘러보게 됩니다.

​

귀곡잔도는 동쪽과 서쪽 두 가지 코스가 있습니다.

​

천문산 정상에서는 조금 다양한 행사도 많이 진행합니다.

​

대표적으로 유명한건 바로 천문동을 작은 경비행기로 지나가는 이벤트였는데요

​

사실 이 계기로 인해서 천문산이라는 관광지가 유명하게 되었습니다.

 
 
 

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장가계를 찾게되고 현재의 50~70대 분들은 한번쯤은 가봤던 대표적인 중국 관광지가 된거죠

​

장가계 초창기 때는 사실 천문산도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.

​

지금 천자산 / 원가계라 불리는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곳 뿐이었죠

​

이후에 개발하고 있던 천문산이 개방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거죠

 

중국의 관광지 개발은 생각보다 참 늦습니다.

​

문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급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아요

​

우리나라는 어떤 관광지를 개발하면 계획했던 거의 모든 시설이 완비가 되고 오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​

하지만 이런식이면 한 두번 방문했던 사람들은 다시 재방문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.

​

중국은 조금 다릅니다.

​

지금 설명드리는 장가계만 하더라도 초창기에 천자산, 보봉호수, 동굴 정도 보고 왔던 사람들이 천문산 열리니까 천문산도 보겠다고 다시 방문하고

​

또 대협곡이라는 코스가 생겨서 유리다리를 보러 가는 사람이 있었고

​

최근에는 칠성산이라는 관광지도 오픈했는데 여기보겠다고 N회차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말이죠

​

그 사이에 참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.

​

비포장도로로 노점상만 있던 황룡동굴 가는 길은 정비되고 조경이 만들어지고

​

천문산은 케이블카 왕복만 하던것이 중간에 에스컬레이터가 길게 생기고 천문산사가 생기고...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죠

천문산 에스컬레이터

천문산을 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

​

개인적으로 천문동을 보는게 가장 큰 이유이고

​

둘째는 정상의 귀곡잔도에서 정상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해요

​

천문동에 오르려면 999계단을 지나야 하는데 사실 성인 남자 기준 왕복 40~50분이면 충분하지만

​

정상에 오른 뒤에 풍경을 감상하려면 1시간은 필요하죠​

최근에는 사람의 대기시간이 많기 때문에 동선을 양쪽으로 돌려서 그나마 쾌적한 관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

​

예전에는 케이블카 역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본 대기가 2시간 이상씩은 됐습니다.

​

물론 지금도 성수기 시즌에는 비슷합니다만... 그래도 뭔가 개선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

 

사실 천문산의 해발은 생각보다 높지는 않습니다.

​

1517m로 한국에도 많이 있는 산의 높이와 비슷합니다.

​

워낙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라 구름의 고도가 낮을 때가 있어서 운해를 볼 수 있는 상황도 가끔 생깁니다.

정상에 오르면 귀곡잔도라고 동쪽, 서쪽을 나눠서 잔도를 만들어놨는데 운좋게 운해가 끼었다면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.

​

귀곡잔도는 대략 1시간 30분~ 2시간 정도는 걷는 코스가 있습니다.

​

중간에 리프트 타는 구간도 있구요

​

오르막 / 내리막은 많지 않아서 누구나 다니실 수 있습니다. (다만, 고소공포증은 유리잔도가 좀 어려울 수 있어요)

천문산의 옛 이름은 숭량산(嵩梁山) 이라 불렸습니다.

​

장가계에서 가장 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명산(名山)으로 '장가계의 혼(魂)' 또는 '상서[湘西]의 최고의 신산(神山)'이라 불리죠

​

삼국(三國)시대인 263년,

​

절벽이 무너지면서 천문동(天門洞)이생겨났는데,

​

오나라 왕(吳王) 손휴(孙休)가 이를 길조(吉兆)로 여겨 '천문산'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고 합니다.

​

말 그대로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 입니다.

​

​

​

오늘 포스트는 요기까지!